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셔 푸드 (문단 편집) == 현황 == [[엘알]] 항공이나 이스라엘행 [[여객기]]에선 코셔 푸드를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 승객이 미리 주문하면 먹을 수 있도록 전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제공하고 있다.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코셔 푸드는 밀봉된 상태로 외부 전문 업체에서 구매해 온 것으로, 승객의 확인 하에 개봉하여 제공한다. [[https://steemit.com/kr/@doylek/54zqup|기내식으로 유대교 코셔밀을 먹어본 리뷰]] 해당 리뷰는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되어 있긴 하지만 스페셜 밀은 같은 가격으로 별도의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해당 스페셜 밀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기내식이 맛이 없어서 다른 걸 먹어 보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자. 더 맛없는 게 나온다. 사실 저염식이나 당뇨병 환자용 같은 다른 특수 기내식은 품질이 아무리 좋아봐야 맛없는 밥의 대명사인 [[환자식]]과 똑같기도 하고. 다만 이스라엘 현지에서 파는 코셔 푸드들은 중동과 남유럽, 캅카스 요리의 영향을 짙게 받아 향신료를 팍팍 쓰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맛없지는 않다고는 한다. 유사한 할랄 푸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이스라엘 바깥에서는 수요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유대인이면서 유대교를 믿는 독실한 정통파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 다 합쳐도 1,000만 명도 되지 않는다. 어림 잡아도 10억이 넘는 무슬림과는 견줄 수 없을 정도. 기내식만 해도 할랄 푸드는 [[아랍]] 지역으로 가거나 무슬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를 타면 여러 종류의 할랄 푸드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멕시코의 유명 관광지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에선 코셔 레스토랑은 보기 쉬워도 할랄 레스토랑은 보기 힘들다. 해당 관광지는 미국에서 즐겨 찾는 관광지고 이슬람권 사람들의 방문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아에로멕시코]] 같은 몇몇 항공사들은 코셔 푸드만 선택 가능하며 할랄 푸드를 선택할 수 없으므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무슬림들은 코셔 푸드를 찾거나[* 할랄 푸드에서 금지되는 것들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냥 생선하고 채소 요리로 배를 채워야 한다. 아니면 그냥 먹고 알라에게 용서를 빌든가.[* 이슬람에서 자살은 중죄로 취급되기 때문에 하람이라도 그냥 먹고 고해성사 비슷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죄질 면에서도 덜 무겁다.] 물론 이스라엘은 [[세속주의]]를 표방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코셔 푸드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돼지고기]]는 금기시되지만 우유와 소고기를 함께 못 먹는 규정 등은 [[하레디]] 같은 골수 유대인들이나 지킬까 말까 할 정도다. 요즘 사람들은 유대교 율법을 철저히 지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아 돼지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을 때도 많다. 그나마 [[미국]]이나 [[유럽]]에는 유대인 부호들이 많아서 이들을 상대로 한 고급 코셔 푸드 전문 식당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긴 하지만 수는 매우 적다. 결국 코셔 푸드를 전문으로 하다간 망하기 일쑤라서 여러 음식을 같이 결들어 해야 하는 판국이다. 그 예로 뉴욕 [[맨하탄]] 내 [[인도 요리]] 레스토랑 상당수가 코셔 푸드도 만들 줄 아는 식당이다. 다만 상술한 식기 및 식기 세척기 구분 규정(비용 인상) 문제로 고기를 일체 팔지 않고 코셔 우유 + 채식 식자재만 쓰는 곳이 대부분이다. 맨하탄에는 코셔 중화요리 식당도 두 곳 정도 있는데 일반적인 미국 중화 요리를 파는 식당은 아니고 중국 불교 채식 요리 식당이 코셔 인증까지 받은 경우다.[* [[로다주]]처럼 미국 유대인 중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긴 하다.] 이 외에도 뉴욕 [[퀸스]] 내 레고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부하라 유대인]]들이 코셔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파는 식당들도 있다. 그 밖에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는 [[하레디]] 유대인 거주 구역이 있을 정도인데도 이란 곳조차도 코셔 푸드 식당은 2015년 기준 샌드위치 가게 하나만 있다. 대신 코셔 전문 식료품점은 좀 있는 편인데 생선과 치즈는 많지만 고기는 찾기 힘들다. 인종차별이 극렬한 하레디답게 동양인이 들어가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이건 하레디 기준이고 해변이나 역사 유적 관광지 근처 코셔 식당들은 이스라엘의 친한 성향으로 인해 한국 손님한테 더 친절한 경우도 있다. 결론은... 안 좋은 경험 하기 싫으면 하레디가 운영하는 가게를 피하면 된다.] 즉 하레디가 코셔 푸드를 식당에서 사먹지 않고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 게 압도적이라는 사실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준으로는 번화가 람블라스 거리에 공식 코셔 인증 받은 식당이 하나 있고, 그 외에도 공식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유대인들이 팔라펠을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다. 다만 코셔 식료품점은 없다.(2017년 기준) 바르셀로나 근교 시체스라는 해변 관광 도시에도 공식 인증은 받지 않은 코셔 팔라펠 식당이 있다. 또한 스페인 [[코르도바(스페인)]]의 시나고그 유적과 박물관 바로 옆에 코셔 인증을 공식적으로 받지는 않았지만 코셔 식자재를 쓰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코셔 식자재 마트와 레스토랑이 수도 마드리드에 몰빵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 중남미 유대인들이 다른 중남미계 이민자들처럼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정착해서일 수도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기준으로 코셔 식당이 하나 있는데 종업원들이 거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다. (2017년 기준) 이 외에도 코셔 식료품점, 코셔 조식이 나오는 호텔 등이 있다. 그나마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식료품점과 식당 모두 많은 편이다. 이렇듯 재료도 까다롭거니와 어렵사리 전문 식당을 열어도 저렇게 대박을 거두기도 어려우니 미국이나 유럽의 유대인 유명 조리사들조차도 코셔 푸드에 대하여 "하도 제한되는 재료가 많다 보니 만들기도 까다롭고 그렇다고 수요도 그리 많지 않으니 코셔 푸드를 잘 만드는 조리사는 드물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다. 심지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요리 수요도 당연히 할랄 푸드 쪽이 훨씬 많고 이를 겨냥한 식당도 더 많다. 코셔 푸드는 할랄 푸드에서 금지되는 것들이 거의 비슷하게 금지되면서 육류+유제품 조합 금지 같은 까다로운 조건들이 더 붙어서[* 코셔가 할랄보다 관대한 건 술 정도. 그마저도 할랄처럼 아예 금지는 안 하지만 제약이 많은 건 마찬가지다.] 재료 선정도 골치 아프고 도축은 무슬림만이 할 수 있더라도 조리는 비무슬림도 할 수 있는 할랄 푸드와는 달리 코셔 푸드는 조리까지 반드시 유대인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적은 유대인 중에서 실력까지 좋은 요리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만 미국에서 코셔 식품과는 별개로 코셔 식재료는 제법 선호된다. 깐깐한 인증 과정을 홍보해서 브랜드로 만든 것이 성공한 것이다. 인증 과정이 너무 까다로운 것이 식품업자와 유통업자 입장에서 애로사항이 꽃피고 평범한 이스라엘 서민들에게도 상당한 식료품값 부담을 안겨 준다며 말이 많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유대교가 꽤 영향력을 발휘하다 보니 코셔 푸드 업체에서 이러한 깐깐한 과정들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에도 용이했고 때마침 미국 부호들 상당수가 유대인이기도 하니 소비력이 있는 상당수 미국인들에게 코셔푸드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퍼져서 신뢰감을 주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식품에 비해 비싼 비용에도 코셔푸드가 제법 잘 팔려나간다. 물론 고기와 유제품을 같이 조리하거나 유제품과 육류를 같이 먹으면 코셔 식품이 아닌 게 되기는 하지만 어차피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유대교인이 아니니 별 상관은 없다. 다만 경쟁자인(?) 할랄 푸드도 식재료는 제법 선호된다는 점이 있다. 그 밖에 미국 같은 경우 몇몇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할랄 푸드와 코셔 푸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두 종교 단체가 교정시설에 거액을 후원하기 때문인데 덕분에 이슬람이고 유대교고 안 믿는 이들이 이 음식들을 먹으려고 교도소에 있을 동안에는 종교를 허위 기재하고 실컷 먹는다고 한다. 교도소에 납품되는 고기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데,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는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질이 좋기 때문에 감옥에 있는 동안에 나이롱 무슬림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는 피를 잘 빼서 부드럽기 때문에 나이 든 재소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이슬람권 특유의 단 [[과자]]를 후식으로 주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코셔 푸드는 별로 인기가 없다는데, 못 먹는 것이 많으면 적어도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맛없는 데다가 무엇보다 고기와 유제품을 같이 못먹게 하고, 빵도 유지류를 쓰지 않은 맛대가리 없는 빵만 나오는 탓에 재소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물론 코셔푸드라도 향신료를 팍팍쓰면 맛있게 만드는것은 가능하지만, 그럴 능력이 있었으면 이미 일반식당에 취직했을것이다. [[마약]] 밀매를 하다가 잡혀서 19년 징역을 선고받은 흑인 제프 헨더슨이 교도소에서 떳떳하게 살자고 다짐해 주방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꾸준히 조리 기술을 터득해 모범수로 10년 만에 가석방되고 이후 여러 식당 조리사를 거쳐 마침내 미국 유명 호텔 주방장까지 된 실화를 그린 책 <나는 희망이다>를 보면 헨더슨이 복역한 교도소에선 흑인과 아랍인 죄수들이 주로 무슬림, 백인 죄수들이 주로 유대교도라고 허위 기재를 했다고 한다.[* 미국 교도소에서는 보통 인종별로 파벌이 나뉘어진다.] 여기서도 백인 재소자들이 깐깐한 코셔 푸드에 화내면서 할랄 푸드로 옮겨가려고 그냥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는 서술이 나온다. 주방장이 되면 음식은 왠만한 것은 다 해 보자고 다짐한 헨더슨도 허위로 무슬림, 유태교로 개종해 [[할랄 푸드]]나 코셔 푸드 다 먹어보곤 맛에선 코셔 푸드가 너무나도 떨어진다고 쓸 정도였다. 인종 상관없이 동료 재소자들이 맛에 대해선 다 같이 무슬림이 된다고 우스개로 말하는 게 나올 정도이니 맛에 대해선 알 만하다. 그러자 미국 유대인 단체들이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면 할랄도 그냥 [[이스라엘 요리]]로 인정하자고 했는데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중동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먹는 [[쿠스쿠스(식재료)|쿠스쿠스]], [[팔라펠]], [[후무스]], [[타진]]이나 [[https://en.wikipedia.org/wiki/Basbousa|바쓰부사]], 피타(빵) 등이 아랍 음식이냐 이스라엘 음식이냐를 두고 논쟁이 잦아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들어가는 식재료조차 유대교와 이슬람 모두 허용하는 원재료라 종교적 제한에서 자유롭다.] 이런 논쟁을 막기 위해 몇몇 교도소 측에서는 그냥 이스라엘이나 아랍이니 하며 구별하지 말고 [[중동 지역 고유 음식]]으로 하라고 중립적인 판단을 내린 적도 있다. 이 때문에 교도소 재소자들 중에는 어떤 음식이 할랄인지 코셔인지 구별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코셔 푸드는 [[이스라엘군]]의 [[전투식량]]에도 적용되는데 고칼로리를 요하는 특성이 있지만 육류와 유제품을 동시에 섭취할 수는 없기 때문에 끼니 때마다 둘 중 하나가 빠지는 구성을 취한다. 타국 전투식량과 달리 특이한 점은 교리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인 [[참치 통조림]]이나 생선류가 거의 매 끼니마다 들어갈 때가 많다는 점이다. [[MRE]] 등 여타 서구식 전투식량의 치즈 스프레드 대용으로 [[콩]]을 곱게 갈아서 페이스트화한 [[후무스]]가 들어가기도 한다. [[우주 식량]]도 마찬가지 구성을 취하는데 2003년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STS-107|마지막 비행]]에 참가했다가 귀환 중 공중분해 사고로 순직한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일란 라몬 공군 [[대령]]을 위한 메뉴는 모두 코셔 푸드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만 구성되었다. [[http://web.archive.org/web/20090407020554/http://spaceflight.nasa.gov/shuttle/archives/sts-107/crew/menus/menuramon1.html|NASA 홈페이지 참조]] [* 참고로, 리쉬티의 모든 제품이 코셔 인증을 받고 있으니, [[http://web.archive.org/web/20120428204617/http://www.rishi-tea.com/kosher|이 점]] 또한 참고하자.] 대한민국에는 아직 공인된 코셔 레스토랑이 없지만 서울에 위치한 [[시나고그]]에서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유대인들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코셔 식자재를 비영리 차원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고 안식일이나 여타 행사때마다 코셔 음식도 대접하고 있다. 사실 [[동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코셔 레스토랑은 [[홍콩]], [[싱가포르]], [[방콕]], [[베이징]] 외에는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하다. 그 외는 [[경리단길]], 이화여대 근처 등에 율법에 따른 코셔 방식으로 베이글 등을 제조하는 빵집들이 있으나 서울서도 그런 곳은 드물다.[* 애시당초 한국인들의 코셔 수요가 적고 한국인이 선호하는 첨가물 중에 넣지 못하도록 제한되는 것이 많고 자극적이지도 않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맛이기 때문이다.] 모 빙수 체인점이나 코셔 푸드 인증을 받은 모 사탕 브랜드를 한국에서 수입했을 때 한국 쪽의 수입처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 인증'이라고 코셔 푸드의 정의를 엉뚱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제조와 인증이 워낙 깐깐하여 위생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식품유해성분 함유 자체를 검사하는 안전인증과는 분야가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